지역 관광 문제점 분석 후 개선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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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산·평은·문수·장수면·휴천1동)이 최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관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네비게이션 검색어 등의 자료를 통해 지역관광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집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영주는 역사문화자원과 관광기반시설은 잘 갖춰져 있어 우수하지만, 숙박과 교통 인프라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만족도는 우수한 데 반해 관광객 수와 관광지출액은 적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역민 관광 활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손 의원은 "영주는 숙박과 교통체계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부족하고,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한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과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관광 활성화 △'아이와 함께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영주' 체류형 관광객 유치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전통시장 리뉴얼 등의 구체적인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관광객 약 41명 증가 시 정주인구 1명 감소에 따른 소비 감소액의 상쇄가 가능하고 관광 수입의 1% 증가는 인구감소지역 고용을 0.18%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거쳐 가는 도시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방문자 경제 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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