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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100억 달성…전년比 38%↑

2023-05-22

한우, 사과, 쌀 등 농축산물 매출액 74억원으로 대부분 차지

경북도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농식품산업 대전환 선도"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4월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이 102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한우, 사과, 쌀 등 농축산물 매출액이 74억원으로 전체의 70% 이상 차지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홍삼가공품, 참기름, 과채음료 등 가공식품의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나 늘어나 가공식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성과는 정례 이벤트(월요·수요특가), 봄소풍·가정의 달 기획전 등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효과뿐 아니라 중기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경북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16개 시·군 쇼핑몰의 통합을 마무리 했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시·군 쇼핑몰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물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사이소'가 성과를 내도록 도움을 주신 고객들과 생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 협업, 고객 맞춤형 행사 등을 확대해 사이소가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주축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