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525010003335

영남일보TV

[폰맛탱] '마리오' 시리즈의 첫 모바일 게임…스토리 진행에는 과금 필수

2023-05-26

■슈퍼 마리오 런
흔히 알고 있는 마리오 게임 폰으로 옮겨와
리믹스10·키노피오 랠리 새로운 방식 도입
타임킬링 훌륭…인터넷 연결·과금 아쉬워

kakaotalk_20230525_134648689.jpg
오토런 게임이 대부분 가로 플레이인데, 놀랍게도 슈퍼 마리오 런은 세로로 플레이 한다. 이 점도 '네임드 게임 제작사' 닌텐도의 노하우가 아닐까. 슈퍼 마리오 런 캡처

슈퍼 마리오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 4월26일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27일차인 5월23일, 국내 박스오피스 3위·관람객 평점 8.42·누적 관객 219만명으로 질주하고 있다. 이 슈퍼 마리오 영화와 함께 기자가 마리오 시리지의 모바일 게임 '슈퍼 마리오 RUN'으로 달려봤다.


슈퍼 마리오 RUN(이하 마리오 런)은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사실 꽤 오래전에 발매됐다. 2017년 2월1일 국내에 iOS 버전으로, 같은 해 3월23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장르는 오토러닝으로, 자동으로 앞으로 나가며 적을 무찌르거나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의 단순한 게임이다.
 

월드투어는 흔히 알고 있는 마리오 게임이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한마디로 '오리지널'이다. 점프해서 물음표가 그려진 벽돌을 때리고 동전(코인)을 얻고 버섯을 먹고 커진다. 여섯 개의 월드에 네 개의 스테이지, 즉 24개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리믹스 10'과 '키노피오 랠리'라는 모드도 있다. 리믹스 10은 각 월드 스테이지의 일부만 짧게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난이도는 쉽다. 코인을 잘 모으고 실수가 적을수록 클리어 했을 때 보상이 커진다. 리믹스 10을 즐기기 위해선 '랠리 티켓'이라는 게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입장권이 필요하다. '키노피오 랠리'는 상황마다 스테이지가 달라지고 비슷한 수준의 다른 플레이어와 기록을 경쟁할 수도 있다. 승리하면 자신의 마을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월드투어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요소라면 키노피오 랠리가 마리오 런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타임킬링용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은 확실하다. 요즘 모바일 게임에서 과금은 사실상 필수요소다. 런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스테이지를 즐기기 위해선 과금을 해야한다. 그냥 보면 인터넷 연결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불법 다운로드판 실행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온라인에 연결하고 있다. 이탓에 휴대전화기의 기종에 따라 발열을 유발해 배터리 소모가 크게 늘어난다. 또 데이터 역시 적지 않게 잡아먹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기자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