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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폐막

2023-05-29 10:48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3만여 명 찾아

소백산 정상에서 펼쳐진 이색 피아노 공연

서천둔치에선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돼 큰 인기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폐막
영주 소백산철쭉제 열린 지난 주말 국방봉 정상에 철쭉이 만개해 입산객을 반겼다. <영주시 제공>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폐막
영주 소백산 철쭉제 서천둔치 행사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3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분홍빛 철쭉이 절정에 이룬 지난 주말(27~28일)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몰려온 등산객과 시민 등 3만여 명이 영주에서 소백산 철쭉의 향연을 즐겼다.

축제 기간 소백산 정상에선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이 상시공연으로 펼쳐졌다.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야영장 입구에선 이번 축제를 맞아 지난 28일 '영주사과 무료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영주 소백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영주사과를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서천둔치에선 철쭉버스킹과 축하공연, 철쭉 무비극장, 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플라워 포토존, 희망캠페인 팔찌만들기, 알까기 대결, 국궁체험, 철쭉 반지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별빛 낭만 열기구'는 5대의 열기구가 창공을 날며 체험객들에게 아름다운 서천을 조망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초승달 모양의 '달빛 낭만 문보트'는 은은한 조명으로 수변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확대했다.

이에 시는 이번 축제를 '시민이 주체적으로 영주 고유의 문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기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주제를 잘 살렸다고 자평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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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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