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재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저렴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행복기숙사가 30일 개관식을 가졌다. 

행사는 ▶대구행복기숙사 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테이프 컷팅식 ▶기숙사 투어 ▶간담회 및 오픈하우스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에도 충분히 꿈과 희망을 펼칠 공간이 있고 대학들이 있다. 오늘 행복기숙사를 보니까 대구의 인재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대구 행복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교육부, 대구시가 협력하여 건립한 최초의 주민친화형 기숙사로 총 448억원을 들여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수용인원 1,000명, 지하2층~지상14층 503호실 규모의 기숙사는 관리비 포함 월세 24만원으로, 행복기숙사가 위치한 대구시 중구 평균 월세(42만4000원)의 56% 수준이다. 

또 주민 친화형 기숙사를 목표로 카페, 편의점, 구내식당, 휴게 공간 등 다양한 내부 시설과 개방형 주차장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생들이 주거 문제로 인하여 학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저렴하고 질 높은 기숙사를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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