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주>, 서대구산단과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운영 특수목적법인 SRS<주>가 지난달 31일 서대구산업단지 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RS는 서대구산단에 8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3산단, 검단산단, 달성1차산단, 성서산단에 이어 서대구산단이 5번째로 합류하면서 태양광 규모는 900㎿를 넘어섰다.

이는 이번 프로젝트 목표치인 1.5GW(기가와트)의 60% 이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SRS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업무협약을 마친 산단을 다니면서 사업 설명회를 5차례 진행했다. 현재 250여 기업으로부터 약 50㎿ 규모 참여 의향서를 확보했다.

서대구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다른 태양광 사업보다 임대료가 2배 가까이 되고, 전기차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 관련 다양한 지원을 포함한 모델이어서 입주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탄소 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홍태화 SRS 대표는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친환경·스마트 산단 조성이란 일차적 목표를 넘어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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