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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산단공 신임 이사장, "산단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 전환"

2023-06-02 13:47
이상훈 산단공 신임 이사장, 산단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 전환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제12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에 취임했다.

산단공은 지난 1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위치한 산단공 본사에서 이상훈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곧장 각 부서 업무 보고를 받고, 내주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입주기업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산업, IT(정보통신), 에너지, 재난·안전, 표준·인증 등의 정책 수립과 사업 수행을 경험한 IT·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한양대 전기공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과학석사를 취득한 공학도로, 1992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을 지낸 뒤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을 거쳤다. 다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정책관을 맡았고, 이후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원장을 지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사람이 다치지 않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 해소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산단 구현을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 산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단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구현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전 직원의 사고 전환, 역량 강화, 산단공 조직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도 챙기겠다.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면서 기업을 구름판으로 이끌어야 한다. 우리가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 로봇, 6G, 탄소 포집, 분산 에너지 등 혁신기술의 컨설턴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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