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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얼티엄캠, 양극재·전구체 공장 증·신설

2023-06-02 14:41

2026년까지 양극재 3만3천t 규모 증설, 전구체 4만5천t 규모 신설...포스코퓨처엠 1조4억5천만원 투자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합작투자를 확대한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전구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양 사는 합작사 '얼티엄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약 1조4억5천만원을 투자, 오는 2026년 양극재(3만3천t 규모) 생산공장 증설, 전구체(4만5천t 규모) 생산공장 신설을 목표로 한다.

얼티엄캠은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9년간(2025∼2033년) 약 13조1천8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7월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t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양 사가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중간 소재인 전구체까지 북미 시장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서의 선제 투자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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