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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워케이션(일+휴가 합성어)...'일쉼동체' 실현 나선다

2023-06-07

올해 첫선, 이달부터 판매...지방 관광시대 이끌 최고 상품 주목
한옥·힐링·반려견 워케이션 운영…자연속 공유 오피스·숙박시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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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북형 워케이션'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이후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말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이후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되면서, 워케이션은 전국 각 지자체의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 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경북도는 이 같은 기업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경북형 워케이션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이다. 논 뷰(View)·한옥·힐링·반려견 워케이션 등을 운영하고, 경북의 강·산·해를 활용한 자연 속 공유 오피스와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지역특화 관광프로그램과 체험시설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북 여행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기업이 경북형 워케이션에 참가하면서 발생한 폐플라스틱, 폐알루미늄을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온·오프라인로 홍보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충족하고, 경북은 기업이 지역사회에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홍보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근로자 및 프리랜서 대상의 일과 여가를 결합한 상품과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는 패밀리 베케이션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관광자원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한 융복합형은 최소 2박3일 이상 상품으로 1인 1박당 평일 7만원, 주말 5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업무협약 한 기업체 또는 협회 회원사는 평일 3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패밀리 베케이션 상품은 최소 1박2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평일 7만원, 주말 5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상품 확인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워케이션은 시대가 만든 기업문화지만, '경북형 워케이션'은 지방 관광시대를 이끌어 나갈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인구감소 여파로 유발되는 지역경제 위기의 대안과 경북의 관광자원을 결합한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적극 홍보해 지방관광시대를 만들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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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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