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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엄현경,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팬카페에 손편지

2023-06-07 13:41
차서원.jpg
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 부모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차서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나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나도 그 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엄현경에 대해 적었다.

이어 엄현경의 임신에 대해서도 그는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관한 자세가 달라진다. 아낌없는 사랑을 준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차서원팬카페.jpg
차서원 팬카페
두 사람은 MBC TV 드라마 '두번째 남편'(2021~2022)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5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두사람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엄현경은 현재 임신 중으로, 차서원 전역 후 결혼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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