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영주시 일원서
관객 눈과 귀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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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소백예술제에서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제30회 소백예술제'가 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영주시 서천둔치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회장 하창호, 이하 영주예총)가 주관한 소백예술제는 영주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로 올해 서른 해를 맞았다.
이번 예술제엔 영주예총 소속 8개 협회(음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국악, 문인, 미술, 사진작가)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선보인다.
먼저 9일 오후 5시 30분엔 서천둔치에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시민회관에서 본격적인 개막식과 축하 공연 및 무용페스티벌(영주무용협회)이 진행된다.
이후 시민회관과 문화예술회관에선 각 예술인협회 주관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과 다채로운 전시행사들이 펼쳐진다.
△행복콘서트(영주연예예술인협회, 11일 오후 7시) △연극공연 '이웃집 쌀통'(영주연극협회, 17일 오후 5시) △국악공연 풍류 '흥'(영주국악협회, 23일 오후 7시 30분) △애창곡의 밤(영주음악협회, 24일 오후 7시 30분) 등이 마련된다.
전시 행사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영주문인협회, 9~24일)이 서천둔치에서 펼쳐지고, 한국미술협회영주지부 회원전(12~15일)과 한국사진작가협회영주지부 회원전(12~15일)은 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서른을 맞은 소백예술제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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