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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포츠경영대학원생들 도쿄올림픽 金 김제덕 고향 경북 찾아

2023-06-09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서 이색 양궁 체험
하회마을 찾아선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경북도청 'K창' 의미 듣고 경북 홍보 약속

이철우(앞줄 왼쪽다섯번째) 경북도지사가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프랑스 '아모스 스포츠 비즈니스 스쿨' 대학원생들에게 내 'K창'에 대해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프랑스 스포츠경영대학원생들이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제덕 선수가 어린시절부터 훈련했던 경북 예천과 안동을 찾아 양궁 체험과 하외별신굿탈놀이 관람 등을 했다.

8일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유럽 스포츠전문 교육기관인 프랑스 '아모스 스포츠 비즈니스 스쿨(AMOS)'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스포츠경영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 지난 7일 경북을 찾았다. 이 학교는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등 15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청을 방문한 학생들은 경북의 관광자원 및 4차산업 시대 경북의 도정 방향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안동으로 이동한 이들은 대표 K-푸드인 안동찜닭과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체험하고,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하회마을 찾아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일화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의 고향이기도 한 예천을 찾아 김 선수가 어린시절부터 훈련했던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 체험도 했다. 처음 활대를 잡은 대학원생들은 색다른 체험에 호기심을 보이며, 스포츠를 통한 레저관광 체험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대학원생들에게 도민의 지식축적을 위한 도청 내 'K창'을 직접 소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의 원동력인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경북의 매력적인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안동소주 등 K-컬처의 경험과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레저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학원생들이 경북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받은 대학원들이 경북 홍보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