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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신속한 정밀조사·지원대책" 지시… 우박피해 농민 위로

2023-06-11 16:50
박남서 영주시장, 신속한 정밀조사·지원대책 지시… 우박피해 농민 위로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풍기읍 우박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과수 농가가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습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풍기읍과 봉현면 일대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날 방문은 전날 오후 늦게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쏟아진 우박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농가에 대해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신속한 손해 평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농업인들이 우박 피해 신고를 못 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에서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현장 기술 지원도 주문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30분간 풍기읍과 봉현면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름 10~15mm의 우박이 쏟아져 780㏊ 규모의 농작물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기준 피해 규모는 봉현면(노좌3리, 두산리, 오현리, 한천리 일대) 사과 500 농가 500㏊, 풍기읍(전구리, 백신리 일대) 330 농가 280㏊ 등 총 780㏊에 달한다.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우박 피해는 인력을 고용해 열매솎기를 마친 상태에서 골프공만 하게 열린 사과들이 우박에 맞아떨어지거나 상품 가치를 잃었다. 어린 가지들이 다수 찢어지는 등의 피해도 입었다.

이에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 외의 농작물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을 해 꼼꼼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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