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구본부, 13일 2023 대경 중기인대회 개최
산업포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 47명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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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13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2023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후속 행사다.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력 창출에 앞장선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포장의 영광은 친환경 원사 제조업체 삼일방<주> 노현호 대표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주>코마테크놀로지 박성훈 대표에게 돌아갔다.
노현호 대표는 ESG 경영을 최우선으로 한 고부가가치, 첨단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계 최초로 파일럿 공장을 설치하고, 디지털트윈·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박성훈 대표는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구현하며 해외 역수출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366억원을 투자해 구미5산업단지 내 1만2천평 규모의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매년 최소 20% 이상의 고용 창출을 끌어내고 있다.
박춘호 대산금속<주> 대표이사, 이인호 정화실업<주> 대표이사, 윤민구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오대국 <주>에스디지엔텍 대표이사와 신동훈 태성전기<주>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0명, 대구시장 표창 2명, 경북도지사 표창 2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13명 등 총 47명이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지난해부터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수출 환경 변동성까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혁신 기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수상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책 선도기관으로서 지자체, 정부 등과 적극 협력하면서 기업의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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