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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아시아 5개국 디지털 현안 해결 돕는다

2023-06-13 17:14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신기술 기반 아시아 5개국과 신규 과제 공동 기획

NIA, 아시아 5개국 디지털 현안 해결 돕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12일 APT 연계 협력채널 프로그램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아시아 5개국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NIA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주간 제주·서울 NIA 사무소에서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 회원국 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한국 ICT 기반 과제 발굴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T는 아태 지역 정보통신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로서 1979년 출범해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38개국이 정회원, 4개국이 준회원국으로 등록돼 있고, 한국은 창립회원국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몽골 등 5개국 공무원들이 자국 디지털 사회 현안을 해결하도록 한국 전문가와 함께 신규 과제를 발굴할 수 있게 지원했다. 12일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세계은행 등 국내외 국제 개발·협력 관계기관과 발굴 과제에 대한 공적 개발원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세부적으로는 태국과의 '인공지능 거버넌스 수립 및 AI 플랫폼 구축'에 97억5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몽골과는 '국가 디지털 리터러시 플랫폼 구축(예산 19억5천만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 '디지털 경제 가속화 실행 계획 수립(23억3천만원)', 말레이시아 '공공분야 정보보안관리 시스템 구축(24억1천만원)', 스리랑카 '통신 소비자 컴플레인 대응 시스템 구축(130억원)' 등이다.

볼러 엥르딘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배움터 사례를 벤치마킹해 몽골 디지털 리터러시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이 아태 지역 국가들과 협력 채널을 만들고,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LG CNS는 몽골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 클라우드도 태국,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이재호 NI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포용)' 기반 공동협력과제를 사업화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달 개소한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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