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 아동과 업사이클링 체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3일 대구 달성군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업사이클링 체험 지원사업' 행사를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지역 친환경 사회적 기업에 방문해 △공정 견학 △기후위기 환경 교육 등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 인식 수준을 향상하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플라스틱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폐해와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친환경 교구 활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들은 아동들의 업사이클링 체험 일일 보조 교사로 참여했다. 그간 직원들이 기부한 청바지로 업사이클링 한 카드지갑, 미니 백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작년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하고, 올해는 폐의류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품이 재탄생할 수 있단 사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동들이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동락공원에 무궁화나무를 심어 쉼터를 꾸리기도 했다. 향후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지원 △ESG 플로깅 △걸음기부 챌린지 △산업단지 환경정화 활동 등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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