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임영웅 또 기부, 누적성금 10억…소속사·팬클럽도 기부 릴레이

2023-06-16 15:14

물고기뮤직 제공

생일을 맞은 '기부 히어로' 임영웅이 거액을 쾌척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전국의 '영웅시대'가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은 팬들의 뜻에 보답하고자 1억 원을,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임영웅의 뜻에 함께하며 추가로 1억 원을 보태 총 2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고물가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10억 원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이 최근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기탁하는 등 팬클럽의 기부 활약도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고 있다.

공식팬클럽 영웅시대는 2021년 6월, 37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며 성숙한 팬클럽 문화를 선보였다.

2022년 3월에는 임영웅의 산불 피해 지원 기부에 뜻을 함께하고자 2억 6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임영웅의 생일 및 앨범 발매 등 특별한 날에는 기부 릴레이를 펼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KBS2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팬들을 위한 자작곡으로 새 싱글 앨범 ‘모래 알갱이’를 발매해 음악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입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