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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맛탱] 유희왕 마스터 듀얼, 유희왕 게임을 드디어 '마스터' 경지에 올렸다

2023-06-23

[폰맛탱] 유희왕 마스터 듀얼, 유희왕 게임을 드디어 마스터 경지에 올렸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플레이 모습. 원작 속 듀얼의 모습을 잘 구현했다.

세상에 카드게임은 많다. 그러나 기자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카드게임은 바로 만화 '유희왕'에 등장하는 '유희왕 듀얼'이다. 유희왕은 단순히 카드게임이 아니라 카드로 듀얼이라고 불리는 1대 1 또는 2대 2 카드게임을 한다. 만화에서는 듀얼로 용의자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모든 의사결정의 최고 또는 최후의 단계가 듀얼이다. 재미있는 세계관이다.

일본의 코나미는 지난해 1월19일 '유희왕 마스터 듀얼'을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콘솔게임 버전과 PC버전으로 출시했다. 이후 1월27일 일본에서, 2월3일 모바일 버전으로 발매했다.

우선 앞서 말한 그 세계관, 즉 유희왕의 듀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는 모두 생략하기로 한다. 듀얼을 하는 주체를 듀얼리스트라고 한다. 듀얼리스트는 일종의 장군, 카드는 병사나 병기쯤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듀얼리스트가 카드로 병사를 소환해 적을 공격한다. 그럼 상대방은 병사로 공격에 맞서거나 병기로 방어하거나 되받아친다. 대략 이런 식이다. 도중에 함정카드를 사용하는 등 전략을 동원할 수 있다.

원작이 탄탄한 덕분에 게임도 빈틈이 없다. 애초에 카드게임이고 원작처럼 턴 방식으로 진행한다.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의 경우 조작법만 익히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조작법은 튜토리얼과 솔로 모드를 통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나머지는 유저의 실력으로 승리의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최근 기자가 플레이한 게임의 대부분이 원작이 있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은 스토리나 세계관을 처음부터 구현하지 않아도 되니 개발 자체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스토리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세계관을 벗어나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도 난처하다. 유희왕은 애초에 카드게임을 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 이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 스토리와 세계관 아래에서 여러 변형도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유희왕 마스터 듀얼은 정말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게임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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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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