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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의 항공기. <동방항공 공식 SNS> |
대구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구~상하이 노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중국의 대형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은 23일부터 158석 규모 대구~상하이 왕복 노선을 운항한다. 이날 오전 8시5분(현지시각) 상하이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대구에 도착하는 항공기를 시작으로 주 5회(월·화·목·금·일요일) 대구와 상하이를 오간다.
대구~중국 하늘길도 이달 들어 조금씩 회복되는 모양새다. 지난 8일 중국 '쓰촨항공'이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을 재개한 바 있다.
현재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총 10개 노선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LCC(저비용항공) 티웨이항공이 타이베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24일부터), 다낭, 방콕, 장지제 등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제주항공은 대구~세부 노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기 건설해 지역민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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