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비재 선도 상품화 개발 지원...6월 21일~7월12일 참여기업 모집
소비재산업-스마트기술-디자인 융합 통한 지역 제조기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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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전경. 영남일보DB |
위생, 건강, 패션, 여가를 스스로 관리하는 퍼스널케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대구시·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련 시장 진출에 선제 대응하고, 생활소비재 산업 상품성 확대, 제조 활성화를 위해서다.
대경디자인진흥원은 작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계획으로 대구시·산업부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차연도 사업으로는 16개 기업을 지원해 200만 달러 계약, 24억원 투자 유치, 전년 대비 매출 20억원 이상 상승, 신규 인력 13명 채용, 특허 등 지식재산권 18건 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올해 2차연도엔 10억원(국비 5억·시비 5억)을 투입해 13개 기업을 지원한다. 기술 간 접목이 쉽고, 상품·서비스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헬스·리빙·뷰티케어 업계 제조기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기술과 디자인, 상품화 지원, 트렌드·선도 상품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을 돕는다. 선도 상품화 개발 지원을 통해 기존 상품의 외형 디자인 개선, 브랜드 개발, 디자인 콘텐츠 제작 등 과제를 수행할 9개 기업을 뽑아 각 2천만~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내달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지역 내 생활소비재 연관 기업의 융합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개발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제조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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