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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7위

2023-07-03

2024 英 QS 세계대학 평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최근 실시된 '2024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 7위에 올랐다. 종합순위에서는 국내 전체 9위이며, 대구경북권 중에서는 포스텍에 이어 2위다. 'QS 세계대학 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994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대학평가 지표다. 학계와 졸업생의 평판도, 교원 1인당 학생 비율,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졸업생 취업 결과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특히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자주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인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의 연구 역량의 양과 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에 DGIST가 거둔 세계 7위는 의미 있는 성과로 여겨진다. 더욱이 2018년 첫 학사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짧은 역사 때문에 그간 주요 대학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첫 평가 대상 대학으로 이름을 올린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거둔 성과여서 대학 측은 상당히 고무됐다.

국양 DGIST 총장은 "QS 세계 대학평가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DGIST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해 세계 명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