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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C-Lab' 운영 10년 배출 스타트업 200개 돌파

2023-07-04 16:52

10곳 예비·아기유니콘 성장

14곳 혁신 국가대표 선정 등

지역 창업생태계 구심점 도약

대구 C-Lab 운영 10년 배출 스타트업 200개 돌파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대구 C-Lab' 출신 기업들은 6월 29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행사에 참가해 당면 과제와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대구 C-Lab'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 C-Lab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삼성전자가 협력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15개 기수, 201개 기업을 선발, 육성했다.


실제 대구 C-Lab 출신 기업들은 다양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17건 수상했다. 예비유니콘과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곳도 각각 2개사, 8개사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기업이 14곳, '초격차 스타트업'에도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지역 최초로 대구에 'C-Lab 아웃사이드 대구'를 개소했다. 대구 C-Lab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주로 발굴해 다음 단계로의 스텝업을 노리거나 역외기업 유치 등 역할을 맡는다. 이후 C-Lab 아웃사이드 대구로 연계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올해 대구 C-Lab 15기로 선발돼 활동 중인 15개 스타트업들이 그 출발점이다.

대구창경센터는 지난달 29일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대구 C-Lab 졸업·보육 스타트업들이 그간 성과와 경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 C-Lab 출신 기업 관계자 60여명과 삼성전자 전담 멘토들이 참석했다.

'패널 토크 세션'에선 2기 <주>씨엘모빌리티의 박무열 대표와 4기 망고슬래브<주> 정용수 대표, 9기 <주>드림에이스 김국태 대표가 참여해 조직 관리, 투자 유치, 마케팅 등 현장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김영인 <주>가지랩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의 건강&멘탈 관리 전략'을 주제로 대담회를 열기도 했다. 대구 C-Lab 선배 기업의 성공적 M&A(인수합병) 노하우 강연도 진행됐다.

대구창경센터는 향후 C-Lab 출신 기업 간 협의체 구성 등 공식 조직 운영과 관련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C-Lab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C-Lab 아웃사이드 대구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확대키로 약속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 C-Lab이 운영 10년 차에 접어들며 많은 기업들이 발굴됐다. 이젠 각 기업들이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협업 기회 발굴과 도전이 가능한 시점에 도달했다"며 " C-Lab 출신 기업 간 커뮤니티가 공식 출범해 원활하게 작동하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핵심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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