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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아이오케이 상한가 배경?…와이엠씨·동운아나텍·진성티이씨·ISC·후성 급등

2023-07-12 11:22

큐라티스(348080)와 아이오케이(078860)가 장초반 상한가에 입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1040원(29.89%) 오른 4520원에, 아이오케이는 전날 대비 29.76%(75원)으로 오른 327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큐라티스는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 지원하는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의 미충족 수요 백신'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예비 선정되자 정부 백신 과제 선정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큐라티스는 선정이 확정되면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연구를 담당하며, 향후 19개월 동안 총 3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개발 품목은 세계 최초의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이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등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에만 1060만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160만명이다. 결핵백신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WHO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결핵백신에 대한 투자가치를 3720억 달러(약 500조원)로 추산했다.

한국은 결핵백신인 BCG 접종률이 98.5%로 높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6년째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BCG 백신의 효능이 10여년가량 지속되고 청소년과 성인에게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BCG는 1912년 처음 개발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결핵백신이다. 그러나 효능 지속 기간이 10~15년으로 청소년 및 성인에게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의 필요성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BCG 백신을 보완할 수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오케이는 지난 11일 감자 결정을 취소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오케이는 이날 보통주 3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무상 합병하는 감자를 결정했지만, 임시주총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함에 따라 감자결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아이오케이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결의하려 했다.

감자는 주식회사가 주식 금액이나 주식 수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기업의 누적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하며, 무상감자가 진행되면 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주주들에게는 주식 수가 주는 것 외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어 보통 악재로 인식된다.

큐라티스·아이오케이 상한가 배경?…와이엠씨·동운아나텍·진성티이씨·ISC·후성 급등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같은시각 한국거래소에서는 와이엠씨 25.25%(1530원) 오른 7590원, 동운아나텍 22.48%(6800원) 오른 3만7050원, 웰바이오텍 20.86%(580원) 오른 3360원, 진성티이씨 19.91%(2650원) 오른 1만5960원, ISC 18.63%(9500원) 오른 6만500원, 조선선재 17.88%(1만9100원 오른 12만5900원, 흥아해운 16.67%(375원) 오른 2625원, SK네트윅스우 14.49%(2000원) 오른 1만5800원, TCC스틸 13.31%(5850원) 오른 4만9800원, 아이톡시 13.03%(204원) 오른 1770원, 후성 11.42%(1450원) 오른 1만4150원, 디이엔티 10.96%(1980원) 오른 2만 50원 등이 큰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