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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주는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과 대구시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엽무협약을 체결했다. SRS 제공 |
대구시 '스마트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 수행 특수목적법인 SRS<주>가 12일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는 83만여㎡ 부지에 2천800여개 업체가 입주한 국내 최대 유통단지다. 섬유제품관, 전자관, 일반의류관 등 7개 공동관과 엑스코, 한국패션센터,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물류단지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 디지털 유통단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RS는 총 13MW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추가 확보했다. SRS는 건물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석면 슬레이트 지붕은 교체할 예정이다. 옥상·지붕 임대료와 자가용 PV,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약속했다.
김상출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지원과 유휴 부지의 활용을 통해 추가 임대수익을 창출한다면 유통단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입주 기업의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후 온난화 때문에 전국적으로 돌발적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말했다.
홍태화 SRS 대표는 "대구 산단 및 종합유통단지 업무협약으로 현재까지 협약 기준 총 900MW 발전을 약속했다.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에 목표치 1.5GW의 60% 수준"이라며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유통단지 활성화와 '탄소 중립 도시 대구'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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