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10개 팀, 지역자원탐색 및 비즈니스모델 발굴
첫 참여 영주, 10개 지자체 중 지원율 상대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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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청년들의 지역캠프가 경북전문대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이 영주를 찾았다.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사업'에 선정된 10개 팀 15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영주 지역의 자원을 탐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창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먼저 이들은 25일 경북전문대 내 148아트스퀘어 북카페에서 캠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주문화관광재단 △역세권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어 △청년스마트창업공장 △메이커스페이스 △청년창업센터 △STAXX 등 도심 내 청년 공간을 방문해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특강 등을 통해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영주시 청년정주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사업 아이템 관련 농가나 사업장을 중점 방문해 지역자원을 탐색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캠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지역자원 조사 기간에 △청년 협업공간 지원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프로그램과 연계 △지역 청년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사업화 과정에서 관련 부서 연계 지원으로 청년들의 창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서울 청년들이 차별화된 시각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영주에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 중인 '넥스트 로컬' 사업은 '서울 청년, 지역과 함께 창업하다'라는 주제로 영주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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