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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패션 기업 루부가 지난달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가했다. <루부 제공> |
대구의 패션 기업 '루부(LUBOO)'가 '2023 사오싱 국제 의류 공급망 박람회' 패션쇼에 참가했다.
루부는 지난달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에서 열린 패션쇼에 '자연의 색(The Color of Nature)'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표면의 부자재를 모두 배제하고, 색과 실루엣만으로 루부만의 미학을 담아냈다.
이날 루부의 디자인은 패션쇼를 찾은 관계자, 셀럽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현지 유명 미디어 그룹은 구화빈 루부 대표에게 영감의 원천, 중국과의 교류 계획을 질문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한 중국인 SNS 인플루언서는 개인 방송을 통해 루부를 소개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선호도 높은 디자인을 칭찬했다.
루부는 쇼를 마친 뒤 곧바로 판매를 진행했으며,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연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전문위원은 "무역 도시 사오싱에서 디자인의 우수함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 진출 발판 마련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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