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 비상근무 요령 교육
TF 구성 위험지역 전수 조사
7급이상 실무자로 상황실 운영
한승우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이 지난 3일 정례회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재난 사례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및 비상 근무 요령 교육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오송 궁평 2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례분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재해위험 예상 지역 일제 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전수조사 및 연차별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재난 사례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및 비상 근무 요령 교육을 했다.
주요 내용은 재해위험 예상 지역 일제 정비를 위한 T/F팀 구성과 급경사지 조기경보 시스템·저수지 원격계측 시스템 ·노후 위험 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 대응 예측 시스템 구축이다.
신속한 상황판단 및 재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7급 이상의 경력자 위주 실무자로 재난 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민대피 숙박업소 사전 섭외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로, 하천 등 사전통제에 대한 협의 및 협조, 대응 기관 간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인원 단톡방도 운영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구온난화 가속화, 엘니뇨·라니냐 현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최악의 자연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한발 앞선 재난 준비로 피해 제로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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