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놀며 배우는 선비세상-여름아 놀자'
미로탈출,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1일부터 대폭 인하된 입장료… 체험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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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K-문화 테마파크인 '영주 선비세상'의 활성화를 위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뛰놀며 배우는 선비정신- 여름아 놀자'를 주제로 '선비세상 서머월드'를 운영한다.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서머월드에선 △선비세상 미로탈출 △호기심 마술쇼 △컬러풀 월드 △미니 워터 스플래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비세상의 6개 캐릭터를 찾아 떠나는 '선비세상 미로탈출'은 입구부터 출구까지 미끄럼틀, 전망대, 터널 등을 통과하며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는 초대형 미로 프로그램이다.
'호기심 마술쇼'는 지난 5월 개최한 어린이선비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으로 공휴일인 15일과 행사 기간 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테마와 콘셉트가 있는 대형 볼풀장 '컬러풀 월드'는 다채로운 색상과 모양의 공으로 가득 채워진다. 또 미니 물놀이장 '미니 워터 스플래쉬'는 분수 형태의 에어바운스와 여러 동물 모양의 오뚜기 풍선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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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세상 서머월드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비세상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입장료를 큰폭 내렸다. 일반 입장료는 기존 1만5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인하하고, 영유아 입장료 면제기준을 4세 미만에서 7세 미만으로 변경했다.
이번 입장료 인하로 청소년·군인 4천 원, 어린이·경로 3천 원에, 영주시민이나 단체의 경우 성인 4천 원, 청소년·군인 3천 원, 어린이·경로 2천 원으로 선비세상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입장료에 포함됐던 체험료는 별도 요금으로 운영된다.
한편, 영주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되면서 2013년 착공,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에 부지 97만㎡ 규모로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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