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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 또 상한가, 덕성·모비스·서남·인지디스플레이 등 초전도체 관련주 급등

2023-08-16 10:06

거래 정지가 풀린 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원(30%) 상승한 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4일 하루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거래일간 40%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일제히 급등했던 초전도체주는 이날 장 초반에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같은 시각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 중 파워로직스 27.91%(4670원) 오른 2만1400원, 덕성 27.18%(2770원) 오른 1만2960원, 모비스 26.80%(950원) 오른 4495원, 서남 24.44%(1970원) 오른 1만30원, 인지디스플레이 15.92%(410원) 오른 2985원, 원익피앤이 15.16%(1960원) 오른 1만4890원, 고려제강 12.71%(3350원) 오른 2만9700원, 한양이엔지 11.84%(2250원) 오른 2만1250원, 인지컨트롤스 9.495(1070원) 오른 1만2340원, 아모텍 7.50%(890원) 오른 1만2750원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LS ELETRIC는 1.27%(1300원) 하락한 10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 초전도체 LK-99 관련 논문을 게재한 이후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LK-99는 상온 초전도체도 맞고 새로운 강자성체도 맞다"며 "원저자들은 원래 생각보다 더 대단한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메릴랜드대 응집물리센터(CMTC), 왕리민 대만국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 등은 LK-99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지만, 지난 14일 국내에서 초전도체가 맞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가 반전, 이날 초전도체 주가는 급등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이다.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되는 초전도체를 영하 180도 이하가 아닌 상온에서 만들 수 있게 되면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