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체육 실기전형' 대회참가 무관…생활체육 관심있다면 도전을

동양대는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동양대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약 91.6%인 927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며,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학생부 60%에 면접 40%를 더해 선발하는 면접전형이 있다. 학생부는 교과 90%와 비교과 10%가 반영되며, 비교과 영역은 출결 사항을 반영한다. 그 외에 지역인재전형(47명)은 학생부 100%의 비율로, 군사학 전형(29명)은 학생부 50%와 면접 30%, 체력검정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정원 내 전형)만 적용되며,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직탐 제외) 4개 영역 중 우수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으로 처리된다.

실기 위주 전형은 학생부 20%와 면접 30%, 실기 50%의 비율로 선발하는 체육 실기우수자 전형(28명)과 학생부 30%와 실기 70%의 비율로 선발하는 실기전형(127명)으로 나뉜다.

체육 실기우수자 전형은 대회 참가 여부나 실적에 상관없이 생활체육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실기 고사를 실시함으로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모집 요강을 통해 실기 고사실시 방법 및 채점 기준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실기전형은 게임학부, 공연영상학부, 디자인학부, 웹툰애니메이션학과에서 각각 모집을 진행하며, 평가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공연영상학부의 경우 실기 고사 평가과목(공연예술, 영상미디어) 선택이 가능함으로, 해당 학생의 경우 실기 고사 평가내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

동양대는 2004년 '공무원의 꿈! 동양대에서 이루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대학 최초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 양성을 위해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해 특성화를 선도해 왔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 철도 관련 4년제 사립대학으로서 철도 관련 6개 학과에 1천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철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철도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철도 특성화 대학이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MMO캠퍼스(메타버스캠퍼스)를 통해 올해 신설되는 영주캠퍼스의 디지털콘텐츠학과와의 원격강의가 가능한 강의실, 화상솔루션·전자칠판과 같은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구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