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청년이 찾아오는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

구미역 복합문화 거점 공간 Ground 9 조성사업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복합붐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구미역사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생활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력과 인구 41만 명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구미역 복합문화 거점 공간 Ground 9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의 ‘고향 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구미역 복합문화 거점 공간 Ground 9 조성에 투자할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통근·통학· 관광· 업무·교류 등을 목적으로 구미를 찾아오는 생활인구 유입이 목적인 구미역 Ground 9 조성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을 포함한 지역 특화형이다.

구미역 Ground 9는 10여년 전부터 공실로 남아있는 구미역사를 활용한다. ‘Greet(환영하다)·Round(모이다)·in 9(구미)’라는 의미를 담아 구미역사 1층에 청년 활동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워케이션 업무공간과 커뮤니티 공간도 만든다. 오는 10월에는 역사 2층에 스몰 웨딩 테마 북카페 ‘결혼이야기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구미역 Ground 9 조성 사업에 필요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구미시는 지난 6월 지하 주차장 266면을 개방했다. 오는 10월 말에는 319면인 구미역 타워 주차장을 362면으로 확장해 개방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발전에는 청년 유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구미역이 청년 인구 유입에 첨병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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