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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사회가 25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열고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윤석열심판대구시국회의 제공> |
대구 시민사회가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48시간 철야 농성에 나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구성된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는 25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누구보다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생존권을 위해 일본 핵오염수 방류를 반대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공동의 행동과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첫 순서로 녹색당 대구시당의 정당연설회로 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48시간 동안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후 6시 '핵오염수 해양투기 공범, 윤석열 정권 퇴진 촛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방류시점이 발표된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이 폐기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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