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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공장에서 열린 고추문화축제에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영양고추를 구입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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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양고추아가씨들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
경북 영양군이 서울광장을 K-매운맛으로 물들인다.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2007년 고추라는 단일테마를 가지고 지자체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군이 대한민국 최대 중심도시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기획해 이젠 서울시민이 매년 기다리는 축제가 됐다.
올해 행사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농특산물 통합마케팅과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 운영 등으로 먹거리, 볼거리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영양군내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함께 참여해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구매자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까지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와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나아가 영양고추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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