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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창 영주시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
최근 '영주댐' 준공에 이어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가 승인 고시된 가운데 김병창 영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 가흥1·2동)이 5일 열린 영주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들 사업에 대한 지속 가능한 계획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2일과 25일 영주 다목적댐 건설사업 준공인가 고시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하 국가산단) 계획 승인 고시를 위해 노력한 집행부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성과는 영주 역사의 한 페이지에 굵직하게 기록될 것"이라고 이들 사업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은 영주 다목적댐과 국가산단에 대한 지속 가능한 계획 수립을 주문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영주 다목점댐과 관련해 김 시의원은 "영주댐 주변 지역의 계획·체계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댐 주변 사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을 먼저 추진한 후 후속 사업을 차례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댐 주변 지역 여건과 사업 추진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중복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인 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지역 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베어링 산업의 동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생산성과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이 역할을 담당할 조직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주요 시장과의 입지적 비교열위 극복을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 발굴과 함께 기업 니즈 파악 등 맞춤형 홍보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국가산단 착공단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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