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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환경단체 "염색산단 열병합발전소 즉각 폐쇄하라"

2023-09-05 15:40
대구 환경단체 염색산단 열병합발전소 즉각 폐쇄하라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이 5일 대구 중구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개최한 '대구염색산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석탄발전소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지역 환경단체와 일부 정당이 대구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내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와 유연탄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정의당·녹색당 대구시당 등으로 구성된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서구 염색산단 내 열병합발전소 폐쇄를 요구했다.

단체는 "기후위기 시대, 아직도 대구 도심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 웬말이냐"며 "이곳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로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전국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석탄화력발전소가 도심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병합발전소는 이들 보일러로 생산한 증기를 통해 127개 업체에 열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연간 유연탄 31만5천t, LNG 323만㎥를 사용한다"며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하며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정유진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은 "기후 변화의 주범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화석연료"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가 퇴출돼야 한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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