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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쌀→밀·콩 재배 식량대전환 추진

2023-09-07

5년간 50억 투입 농가소득 창출

구미시, 쌀→밀·콩 재배 식량대전환 추진
지난달 구미에서 우리 밀로 빵을 만드는 구미시 우리 밀 산업 발전협의체 회원과 김장호(오른쪽 넷째) 구미시장이 밀가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밀·콩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식량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하는 식량 대전환 사업은 23억원을 들여 △165㎡ 규모의 밀 제분시설 △100㏊ 면적의 밀·콩 재배단지 △165㎡의 밀 체험장 △20㏊의 국립종자원 밀 종자 씨받이밭 조성 등을 통해 쌀 생산을 밀·콩 이모작 재배 정책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밀 산업 시범 밸리 △들녘 특구 시범단지 조성 △논 이모작 시범 생산 △제빵에 적합한 우리 밀·콩 품종(백강, 황금알) 도입으로 재배 표준화, 우리 밀·콩가루의 고급화 사업도 병행한다.

지난 5월 구성한 구미시 우리 밀 발전협의체는 제분된 밀가루를 짧은 시간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 구미 푸드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우리 밀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2013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7.2㎏에서 지난해 56.7㎏으로 떨어졌으나, 제2 주곡인 밀의 자급률은 1% 수준에 머물러 식량 수급 불균형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밀·콩으로의 식량 대전환은 생산 농가 수익 창출과 생산·소비자 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농촌 부자 사업"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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