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912010001414

영남일보TV

포항시 추모공원 재공모에 7곳 신청…심사 거쳐 후보지 선정

2023-09-13
2023091201000364100014141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의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에 7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공모한 '추모공원 부지' 접수에 7개 읍·면 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를 낸 곳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마을과 북구 청하, 송라면 등 7개 지역이다.

1차 공개모집(2021년 10~12월)에서는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번 재공모에서는 7곳이 참여했다.

포항시는 신청 지역에 대해 접근성, 주민 여건, 경제성, 토지 활용, 환경적 영향, 추진 의지, 법령저촉 등의 기준을 토대로 서면 및 현장심사, 입지 타당성 연구용역 후 추모공원건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7개 신청지역 대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청 지역 마을 자생단체장들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은 전체 부지의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문화·교육·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을, 나머지 20%는 화장시설(8기)과 장례식장(빈소 5개)·봉안시설(2만기)·자연장지(6만기)·유택동산(1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종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 원의 사업비를 준공 후 연차적으로 지원하며,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20%를 30년간 지원하고 일자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당 읍면 지역(주변 지역 포함)에는 사업비 80억 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 45억 원 규모를 지원하며, 탈락지역(1차 서류 통과에 한함)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5억 원 상당의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이 제공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종 선정까지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만족할 만한 명품 장례 문화공원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