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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에 100조원대 건설·토목공사 수요 있다"…신공항 건설 신뢰도 상승 기대

2023-09-19

18일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서 부실시공 사례 원천 차단 당부
결재권도 실·국장에 이어 시장까지 상향 조정 주문
"앞으로 공무원 출장은 업계와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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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향후 대구에는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건설·토목 공사 수요가 있는 만큼, 대구복합혁신센터와 같은 부실시공 사례를 원천 차단하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시는 대구에 부실 공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를 위해 영향력과 중요성이 높은 사무의 최종 결재권을 시장까지 상향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사무의 중요성과 책임 수준에 맞게 결재권자를 상향해 책임 행정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시민에 직결되고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민원사무 등은 실·국장으로 결재권을 상향하라"고 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권리 제한, 의무 부과 등 영향력과 중요성이 높은 사무는 시장까지 결재권을 올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발의되는 조례안에 대한 사전 재정 타당성 검토도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의 '의원 발의 조례안 사전검토 제도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홍 시장은 "조례는 법"이라며 "그동안 조례안에 대해 소관 부서에서 과장이 자의적으로 검토하거나 재정 타당성 검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재정·법제 사전 검토를 반드시 실시하고 조례안 검토 과정에서부터 의회 상임위원회와 적극 소통하라"고 당부했다.

타 지자체와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원칙대로 하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 낼 것도 주문했다. 공항건설단이 TK 신공항 추진상황을 보고하자, 홍 시장은 "의성과 군위, 경북도, 대구시가 함께 만든 공동 합의문에 따라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설득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처하라"고 말했다.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전을 원하는 지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철저히 하고, 이전 결정 후 타 지자체와의 협조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도 준비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공무원 국외 출장과 관련한 지침도 내렸다. 그는 "앞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국외 출장 시 관련 업계와 함께 가는 일은 절대적으로 금지한다"면서 "올바르게 추진했던 사항이더라도 구설수에 오를 수 있어 시민의 오해를 사는 일은 피하라"고 경계했다.

홍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든 실·국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을 나눠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면서 "2017년 이후 역대급으로 긴 연휴인 만큼, 사건·사고 없이 평안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각 실·국에서 철저히 사전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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