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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직개편 행정·관리 기능 슬림화 대신 범죄예방대응 부서 신설

2023-09-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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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본청 조직 개편도.

경찰이 현장 치안역량을 높일 수 있는 조직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시·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범죄예방 대응 부서가 새로 생긴다. 또 내근 인력을 줄이는 대신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부활해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범죄예방·지역경찰·112상황 기능을 통합하는 과(科)의 신설이다. 경찰청 본청에 범죄예방대응국(局)을 새로 만들고, 각 시·도 경찰청과 지역 관서에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경찰청의 자치 경찰부는 '생활안전부'로 변경된다.

경찰은 기존 범죄예방 정책 수립을 맡는 생활안전국(과)이 지역경찰·112상황 대응 부서 간 분리에 따른 유기적 연계가 부족해 이 같은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각 시·도 경찰청에서 112상황 업무 등은 청장 직속 부서로 편제해뒀다. 경찰은 앞으로 범죄예방 대응 부서를 경찰 중추조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또한 스토킹·가정폭력, 아동학대, 신상정보 등록자 관리, 피해자 보호 등 범죄 재발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가·피해자에 대한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업무를 여성·청소년 부서로 일원화한다.

조직 개편에 따라 행정·관리 등 내근 인력을 감축해 전국적으로 2천900여명이 치안 현장에 보강된다. 대구와 경북 경찰청은 기존 과학수사과, 수사심사 담당관 등을 통합하고, 공공안녕정보외사과의 경우 치안정보과로 명칭을 바꾼다.

대구청은 기존 광역수사대 내에 있던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를 수사대로 격상한다. 경북청은 정보화장비과를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통합한다.

경찰은 모든 시·도 경찰청에 신설되는 기동순찰대 인력을 범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예방 순찰을 보다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형사기동대는 예방적 형사 활동 비중을 높여 운영되며, 유흥업소 주변 등 우범지역에 집중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억제하고 조직·집단 범죄 등에 강력 대응한다.

과장(총경)급 전보 인사는 조직 개편이 확정되는 시점에 단행된다. 총경 이상 지휘관 승진 인사 등은 연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경찰 본질적 업무인 범죄예방·대응에 중심을 두고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의 평온을 지켜가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 재편, 자율방범대·지자체와 협력 치안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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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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