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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 '명예 영주시민증' 받아

2023-09-22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병원 이끌어

경북 북부권 의료안전망 역할할 초석 마련

시민 경제적 부담 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 명예 영주시민증 받아
20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영주시 명예 시민증 수여식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은 윤여승(왼쪽) 전 영주적십자병원장이 박남서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을 지낸 윤여승 씨가 '경북 영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영주시는 대외적으로 지역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영주시민의 생활개선 및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외부 인사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앞서 5명의 명예시민에 이어 6번째 명예시민이 된 윤 전 병원장은 정형외과 의사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영주적십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재임했다.

종합 상급병원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윤 전 병원장은 시작 단계의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병원의 빠른 안정화와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재임 기간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병원을 이끌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를 성공적 수행하며 적십자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경북 북부권 지역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병원 시설 확충, 의료인력 모집, 보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해 원정 진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 준 공로가 인정됐다.

윤 전 병원장은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병원장 임기 만료 후에도 정형외과 의사로 시민을 치료하며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윤 전 병원장은 "영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것에 영주시와 영주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료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주에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정착시켜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명예시민으로 영주와 좋은 연을 오랫동안 이어가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준 명예시민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윤 전 병원장을 비롯해 이시형 박사와 엄홍길 산악인 등 총 6명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윤 전 병원장의 명예 시민증 수여식은 20일 시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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