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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서울·경기 김포 등 3곳에서 숨진 채 발견…생활고 유서 나와

2023-09-23 18:12

서울 송파경찰서. 연합뉴스

일가족 5명이 서울, 경기 김포 등 3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3일 오전 7시 29분쯤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이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 등가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딸은 경기 김포 소재 호텔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생활고 관련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