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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청 전경 |
경북 청송군이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 피해농가 3천996농가에 재해 복구비 89억 원을 추석 이전에 지급했다. 또 냉해와 우박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4천3농가에 6억 5천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했다.
농가들은 "청송군의 발빠른 사후조치로 복구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청송군의 적극적인 행정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청송지역은 지난 4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자두 과수원 등 3천206ha 면적에 꽃눈 고사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냉해피해를 입었다. 이에 청송군은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기술지도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알려 청송군이 냉해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청송군은 내년에도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과원 미세살수장치 지원,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유도, 다축 및 밀식재배 묘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재해복구비와 특별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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