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영화의 성공적 제작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제작사, 촬영 80% 이상 영주서 촬영 및 관광지 홍보
인삼 농사 귀농 주인공과 주민 간 '좌충우돌' 코믹 영화
'7번방의 선물' 김정태 배우 및 영주홍보대사 김다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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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주>마이더스필름 관계자들이 최근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 배경 영화 '풍기'의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 풍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가 제작된다.
배우 김정태와 이선진 씨가 주연으로 한 영화 '풍기'는 영주 풍기 지역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다.
이에 최근 영주시와 영화 제작사인 <주>마이더스필름이 성공적인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영화의 성공적 제작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제작사는 영화의 80% 이상을 영주에서 촬영하며 주요 관광지 홍보 등 '문화관광 도시 영주' 조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달 촬영에 들어가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풍기'는 인삼과 인견으로 유명한 풍기에서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영화다.
주연배우로는 영화 '박수건달'과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한 배우 김정태 씨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진 씨가 각각 주인공인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 역을 맡았다.
특히 귀농한 '상식'을 괴롭히는 마을 불량배 '대팔'의 딸인 '자희' 역으로 'TV조선 미스트롯2' 3위 출신이자 영주시 홍보대사인 김다현 양이 캐스팅돼 극의 감초 역할로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규식 마이더스필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영주시와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영화 '풍기'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크린을 통해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한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영화 '풍기'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영화 촬영을 계기로 영상 문화 콘텐츠를 통한 영주시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련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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