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32명 1박2일 '경북 한글문화유산탐방' 행사도 가져
'제2회 경상북도 한글문예대전' 수상자와 가족들이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영남일보가 주최한 '제2회 경상북도 한글문예대전' 시상식 8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됐다. 특히 수상자들은 이날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경북 한글문화유산 탐방'에도 나섰다.
시상식에는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진욱 영남일보 경북본사 총괄국장, 홍명순 <사>색동회 대구경북지부장을 비롯해 수상자 32명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모전은 한류열풍과 한글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한글문화 비전을 정립하고 경북 속 다양한 한근 문화자원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께서도 '한글사랑주간'을 운영해 경북의 우수산 한글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글문예대전은 우수한 한글 문화자원을 '쓰기' '말하기'로 대변되는 서예 부문과 동화구연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많은 응모자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우리말의 우수성과 경북 한글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명순 <사>색동회 대구경북지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류열풍과 한글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경북도내 한글과 한글 유적·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경북 한글의 위상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면서 "SNS 활성화 등으로 인한 한글 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한글'과 '한글 사랑'을 소재로 진행한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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