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신한금융그룹 민관협력사업 지원 대상 선정
공동 자녀돌봄공간 저출산 극복대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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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공동육아나눔터 '동동'에서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
대구 서구의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는다.
대구 서구는 올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민관협력사업으로 공모한 '2023년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에 2개소를 공모해 모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 공유와 놀이공간·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자녀 돌봄 공간이다.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저출산 극복대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 지원기반을 확충키 위해 노후·신규 공동육아나눔터를 발굴하고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구는 현재 운영 중인 2개소 공간단장비 최대 1억6천8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비산동 소재 공동육아나눔터 '동동'과 새로 열리는 2호점의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 등이 지원 대상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돌봄공간과 놀이공간 확충 및 구민들의 수요에 맞춰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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