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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건축대전 17일 동성로 일대서 개막

2023-10-18
대구국제건축대전 17일 동성로 일대서 개막

2023 제43회 대구국제건축대전이 17일 동성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사>대구경북건축가협회(회장 박상민)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구국제건축대전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건축공모전(80작품)'을 비롯해 △초대작가상전(20작품) △젊은건축가상전(20작품) △후당건축상전(15작품) △건축이미지전(14작품) △국제교류전(베트남 호치민 20작품) 등 모두 170여 작품이 전시된다.

17일 대구동성로 아트스퀘어(옛 대백 앞 무대)에서 개막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형식에서 벗어나 대구동성로 아트스퀘어(구 대백 앞 무대)부터 이어지는 야외보행로 및 공실인 상가를 활용해 일반 시민들도 수준 높은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고, 동성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건축공모전에서는 황예진(금오공대)이 대상인 대구시장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 이충원(대구가톨릭대), 곽민·김규훈·황지운(영남대), 김채연(경북대)이, 우수상에는 손근영(경일대), 문인석(경북대)이 선정됐다.

초대작가로는 대구시장상에 김홍근(건축사사무소 ADF)이 뽑혔고, 초대작가상에 우홍직(건축사사무소 프로세스)·김기석(기단건축사사무소)·이창호(더솔건축사사무소)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젊은건축가상에는 최진희(건축사사무소 이즈)·석강희(경일대학교)·임유주(영남대학교)·이창민(건축사사무소 씨마)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박상민 대구경북건축가협회장은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세미나와 특별 강연등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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