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전국 유도 명문 학교 명성 이어가
유도 고등부 체급별 경기에서 경북 유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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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 유도 18세 이하 -100㎏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세민(윗줄 왼쪽)과 -60㎏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현빈(윗줄 오른쪽), 김대봉(아랫줄 가운데)도개중고 유도부 감독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개고 제공> |
경북 구미 도개고등학교 유도부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도개고는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유도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유도 고등부 체급별 경기에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개고에 따르면 지난 1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유도 18세 이하 경기에서 도개고 3학년 박세민이 -100㎏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세민은 결승에서 대구 계성고 3학년 박경태를 한판으로 이겼다.
또 -60㎏에 출전한 도개고 2학년 이현빈은 준결승에서 제주 남녕고 3학년 오상우에게 절반을 내주며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개고는 다음날인 17일 여자 유도 18세 이하 경기에서도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70㎏에 출전한 이현지(3학년)와 -48㎏ 최은설(2학년)이 주인공이다.
김대봉 도개중·고 유도부 감독은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학교와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도개중 남녀 유도부는 2023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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