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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방문 윤석열 대통령 세일즈 외교 '구미 생산' 천궁II 수출 가능성 커졌다

2023-10-25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 막바지.

사우디아라비아는 요격미사일 수요가 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지난해 방한 당시 천궁 체계 관심

사우디 방문 윤석열 대통령 세일즈 외교 구미 생산 천궁II 수출 가능성 커졌다
천궁II 유도탄 발사장면방위사업청 제공

경북 구미에 있는 방산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관심을 보이는 대공 방어 체계로 구미에서 생산되는 천궁 II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현지시각) "사우디아와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을 이용한 공격을 받던 사우디는 요격미사일 수요가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천궁 체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수출을 논의 중인 무기 체계와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천궁 II는 구미에 공장이 있는 LIG넥스원과 한화 시스템에서 유도탄과 발사 장비 및 레이더를 각각 생산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2018년 양산에 착수했다.

천궁 II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지난해 4조 1천억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이 성사되기도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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