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9년에 열린 '영주 일자리 박람회' 모습.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일자리 박람회를 4년 만에 연다.
시는 다음 달 2일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 중앙홀에서 '2023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상공회의소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엔 <주>베어링아트, 동양대학교, <재>환동해산업연구원 등 21개사가 직접 참여하고, 30개사가 간접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총 139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으로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 기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지난 23일부터 영주시취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구직자는 희망하는 기업체를 미리 찾아보고 행사 당일 채용 기업체가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찾기 △취업타로 △사회적경제지원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장애인취업상담 등의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취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역 내 구직자들과 구인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