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천300만원
작품 459점 중 우수작 32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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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32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달서구 제공> |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31일 달서구는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달서구는 주부들의 독서 운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 459명이 응모해 총상금 1천300만원을 두고 겨뤘다.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2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모음집으로 제작돼 전국 대표 도서관 및 대구시 내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달서인문주간(30일~11월3일)에는 달서구청 2층 로비에도 전시된다.
대상 수상자 김명숙씨는 "아버지와 못 다한 대화를 풀어낸 글로 대상을 수상해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책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를 다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를 바꿀 수 있는 인문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제5회 달서인문주간을 운영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과 참여해주신 전국의 주부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풍성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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